28일날 쯤, 그 애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빠, 우리 다시 사귀자.] 라는 짦막하고도 간결한 문장이었다.
많은 생각이 필요했다.
저번에 한번 사귀었던 사이이기도 했고, 그저 그런듯이 끝나버린 관계다.
이번에도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미쳐서, 아직까지 대답을 주지않고 있다.
한시간 뒤 이어진 전화.
만나자라는 연락이었다. 다른 약속이 있었지만 다 패스하고(연락 못했지만) 조용히 그 애와 만났다.
복잡했다. 일상대화에서 서서히 그 때 이야기로 옮기는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헤어지기 직전의 이야기가 나오고나서부터 조금 분위기가 변했다.
그 애는 예전과 다를바 없이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약간의 말투에서 미세하게 떨리는듯 했었다.
반대로 나는 말은 거의 안한채 이따금씩 한마디 뱉어낼 뿐이었다.
무신경함일지도 모르는 괴리감을 안고서 말이다.
내가 이런 식으로 나오자 그 애는 말이 꼬이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내쪽은 침착해져갔다.
분명 헤어질 때하고는 반대상황. 이번엔 듣는쪽이 내 쪽이었다.
먼저 헤어지자고 한건 그 애 쪽이었으니까.
그래, 그땐 뭐 많이 당황하긴했었다.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면 누군들 안이러겠는가.
처음에는 왜 그러냐고 물었다. 그다음엔 이유라도 알자고 했다.
(이유는 알게됐지만...이야기하기 싫을정도의 유치한 이유였다. 아마 다른 이유가 잇을테지만)
그러나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그것도 하지않게됐다.
그렇게 막을 내린 관계였다.
그 이후로 그냥 친구로, 가끔씩 연락만 하고 살고있었다.
하여튼 그렇게 약 2시간 가량을 씨름하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생각할 시간을 줘' 였다.
그 애 표정이 벙해지는듯 하면서 얼굴이 조금 일그러져서, 이렇게 덧붙혔다.
'데려다줄게.'
그제서야 그 애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지더니 '응'이라 대답했었고, 그 애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러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금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금 그 애에게 자그마한 미련은 남아있었고, 그 애도 나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것을 알았다.
하지만 다시 사귀게 됬을 때, 나는 그 애에게 예전처럼 헌신적으로 대해줄 수 있을것인가.
이 의문에 대한 뇌내 시뮬레이터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명확한 해답은 나온것이 없고,
곧 결정해야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는것 만은 분명해보인다.
누군가 해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오빠, 우리 다시 사귀자.] 라는 짦막하고도 간결한 문장이었다.
많은 생각이 필요했다.
저번에 한번 사귀었던 사이이기도 했고, 그저 그런듯이 끝나버린 관계다.
이번에도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미쳐서, 아직까지 대답을 주지않고 있다.
한시간 뒤 이어진 전화.
만나자라는 연락이었다. 다른 약속이 있었지만 다 패스하고(연락 못했지만) 조용히 그 애와 만났다.
복잡했다. 일상대화에서 서서히 그 때 이야기로 옮기는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헤어지기 직전의 이야기가 나오고나서부터 조금 분위기가 변했다.
그 애는 예전과 다를바 없이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약간의 말투에서 미세하게 떨리는듯 했었다.
반대로 나는 말은 거의 안한채 이따금씩 한마디 뱉어낼 뿐이었다.
무신경함일지도 모르는 괴리감을 안고서 말이다.
내가 이런 식으로 나오자 그 애는 말이 꼬이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내쪽은 침착해져갔다.
분명 헤어질 때하고는 반대상황. 이번엔 듣는쪽이 내 쪽이었다.
먼저 헤어지자고 한건 그 애 쪽이었으니까.
그래, 그땐 뭐 많이 당황하긴했었다.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면 누군들 안이러겠는가.
처음에는 왜 그러냐고 물었다. 그다음엔 이유라도 알자고 했다.
(이유는 알게됐지만...이야기하기 싫을정도의 유치한 이유였다. 아마 다른 이유가 잇을테지만)
그러나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그것도 하지않게됐다.
그렇게 막을 내린 관계였다.
그 이후로 그냥 친구로, 가끔씩 연락만 하고 살고있었다.
하여튼 그렇게 약 2시간 가량을 씨름하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생각할 시간을 줘' 였다.
그 애 표정이 벙해지는듯 하면서 얼굴이 조금 일그러져서, 이렇게 덧붙혔다.
'데려다줄게.'
그제서야 그 애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지더니 '응'이라 대답했었고, 그 애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러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금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금 그 애에게 자그마한 미련은 남아있었고, 그 애도 나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것을 알았다.
하지만 다시 사귀게 됬을 때, 나는 그 애에게 예전처럼 헌신적으로 대해줄 수 있을것인가.
이 의문에 대한 뇌내 시뮬레이터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명확한 해답은 나온것이 없고,
곧 결정해야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는것 만은 분명해보인다.
누군가 해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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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09:11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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