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그리드니스(HOMO Greedness)사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호모 그리드니스(HOMO Greedness)사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호모 불런타스: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자발적 인간~


 

권 찬 욱

 

 

1. 망가지는 사회

 

현대 사회에 있어 물질은 이미 정신적 가치의 위에서 세계를 좌지우지한다. 편리함을 대가로 도란도란 살아가던 우리네 이웃 사회는 언제부턴가 각박하고 잔인한 사회가 되어버리고, 돈의 힘 앞에 사람들 또한 저마다 부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복지는 과거에 인간이 누릴 수 있었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보장 해 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법이라는 기록화 된 규칙 아래 이루어져 국가가 소속된 국민들에게 응당 베풀어야 하는 의무가 된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사회는 요즘 2, 30대 들이 쓰는 용어인 헬 조선에 딱 걸맞게 되어 가고 있다. 모두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구조와, 어느 누구에게도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자신만이 위로 올라가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지배 된 세상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경쟁에 도태된 사람들의 분노와 무기력함은 사회를 더욱 병들게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것, 소유하고 있는 것, 즉 재산이 모든 가치의 1순위가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것들이 진정 인생의 만족을 가져다주던가? 돈으로 모든 것을 손에 넣어서 근심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볼 수가 있는가? 기업가..아니 재벌들은 나라에서 최정상의 부를 지니고 있음에도 비자금등의 명목으로 어떻게든 돈을 더 끌어들이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든 자신은 양심 있는 기업인이라는 사실을 포장 하려들며, 부를 이용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한편 자신과 가족의 삶 또한 돈에 의해 망가지기도 한다. 과연... 행복 할까 필자는 물어보고 싶다.

 

사회에 팽배한 인간 불신과 경쟁으로 인해 오염된 사회는 끝없는 탐욕을 에너지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50년간 들려오던 찬란한 성장과 성공의 노래는 사라지고 기계부품처럼 돌아가는 사람들은 비탄의 아리아만 노래할 뿐이다.

 

 

2. 행복이란 바늘 찾기

 

TV를 시청하다 보면, 6시 내 고향 같은 프로그램에 어려운 일들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보인다. 청소부라던가, 산속에서 사시는 자연인이라던가, 아니면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 중에 미소 짓는 얼굴들 말이다. 행복하신가요? 하고 물어보면 행복하다고 대답한다. 글쎄... 필자는 그 분들이 말씀하는 행복이 진정 행복인가 만족인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TV에서도 자주 행복을 강조 할 만큼 우리 사회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물질적인 행복은 당장 2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명백하다. 그들이 꿈꾸던 미래는 우리의 현재가 되어 가고 있으며, 우리의 꿈은 미래세대의 일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왜 어르신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추억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TV에서 매일 같이 튀어나오는 불행한 소식들... 대부분 눈앞의 이익에 어두워, 혹은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뒤의 인생을 쪽박차버린 사람들... 어쩌면 어르신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이런 근심걱정 없는 사회 였는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희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희망이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사는데 있어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고, 한쪽의 선택을 해도 다른 쪽의 기회를 기대 할 수 있을 때, 혹은 선택을 했을 때 바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 희망이 있다고 표현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책에 소개된 [합리적 예상 가설]에 이야기 된 합리적 시시비비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소개된 새로 쓰는 양치기소년 이야기에는 한 번의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그 한번을 위해 끝도 없이 거짓말을 계속 믿어야 된다는 말이 안되는 일이고, 그 양치기 말고 다른 믿을만한 양치기를 한명 더 고용해 같이 양을 보게 하면 된다. 그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거짓으로 잃어버린 정보의 신뢰 또한 예방하는 것이 복지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3. 갈림길이 아닌 길 만들어 주기

 

생물인 이상 태어나 죽는 것은 필연이며 그 과정에 있어 끊임없는 사건과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그러나 책에서 이야기 했듯 그 기회는 자유롭게 사용 될 수 있어야하며, 이 과정에서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개인주의. 사람들이 현대에 들어와 말하는 기본적인 사상이다. [서양에서 들어왔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것은 사회의 발전상과 관련이 높고, 특히 공동체 주의였던 과거의 우리나라와 너무 다름에 대한 반발심이다.

 

공동체주의가 박살나다시피 하고 있는 현 사회의 원인은 오히려 공동체주의가 가진 약점의 비대화가 커진 면이 없잖아 있다. 우리나라의 공동체들은 종교이든, 기업이든, 단체든 [공동체]인 이상 누구든 결단을 내리는 것은 공동체의 [] 일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은 권력화되며 비대해진다. 물론 합리적이고 의견을 듣고 다른 이들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있는 공동체는 그만큼 행복 할 수밖에 없지만, 그릇된 사상이나 수단으로 운용하는 사람이 장으로 있을 경우는 그야 말로 공동체 자체를 악성 종양으로 만들어버리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당장 농협의 경우와, 사이비종교인 신천지를 보면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적자생존을 모토로 공동체를 탈피해 공동체는 신뢰하기 힘든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 주변과의 관계는 꼭 회복해야만 하는 법이다. 인간관계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가치로, 개인주의를 개인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싶다. 그런 상황에서 자원봉사는 이들에게 길을 만들어 주는 일종의 방편이다.

 

본디 자원봉사 역시 이러한 사람들의 인간관계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담당 하고 있지만, 요즘의 자원 봉사들은 너무 많은 문제들을 함유하고 있다. 자원 봉사 자체가 기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선행을 시장논리로 사용하는가 하면, 정작 자신과 맞지도 않는 적성의 봉사를 교육이나 개념도 없이 진행하면서 스스로는 [, 난 이 사람들에게 봉사 하고 있어.] 라는 안일 한 생각을 지니는 것이다.

 

필자가 하고 있는 자원봉사는 일종의 재능기부이다. 연극과 방송 계열을 공부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흥미 잇는 아이들 또한 많으며, 이들을 위해 내 능력을 쓰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 역시 처음 자원 봉사를 시도 할 때에는 선배 자원 봉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진행 과정과 아이들의 니즈(needs) 파악같은 중요한 사항들 말이다. 자원봉사 역시 그냥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봉사자들의 노하우 역시 배워야 되며,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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